쌍용·현대건설·현대ENG, 해외 건설현장서 안전·디자인부문 12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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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1-0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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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해외 건설현장 안전·보건·환경·디자인부문에서 12건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향후 시장진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주요 국제기관과 외국 정부기관 및 발주처로부터 국내 건설사가 받은 수상사례를 8일 발표했다.

이 중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건설청과 육상교통청과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로부터 총 5건의 상을 받았다.

특히 쌍용건설이 수행 중인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사업 ‘톰슨~이스트코스트 라인 308공구’는 지난 2019년부터 2년 연속 육상교통청이 주관한 안전경영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올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시장은 엄격한 규제와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시장”이라며 “그동안 마리나베이샌즈 등 여러 사업을 수행하면서 안전·공사관리가 현지화 수준까지 오른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영국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와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 혁신 어워드’, 미국 ‘아키타이저 조경 디자인 어워드’, 미국·스위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부문에서 총 4건의 상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멜라카 복합화력발전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노동안전위생협회와 산업안전보건기구로부터 총 2건의 상을 받고, 알제리 지젤복합화력발전 사업에서 무재해 1500만인시 인증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정관리와 안전관리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 프로젝트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까다로운 법규를 적용하는 싱가포르에서 우리 기업들이 권위 있는 상을 받은 것은 현지 및 주변국 토목·건축시장의 진출 기반을 강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건설사별 수상내역.[자료 = 해외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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