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코로나19'에도 턴어라운드 성공···작년 매출 2조673억·영업익 92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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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2-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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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한샘 회장[사진=한샘 제공]


한샘이 '코로나19'에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작년 연간 매출이 2조673억원, 영업이익이 929억원으로 3년 만에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한샘은 5일 작년 4분기 연결기준 5520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0%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94억5100만원으로 역시 36% 올랐다고 잠정 집계해 공시했다.

2020년 연간으로는 2조673억7100만원(21.7%↑), 영업익은 929억7300만원(66.7%↑)을 시현했다. 지난 2017년2조625억원 이후 3년 만의 2조 매출을 달성했다.

한샘은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오랜 기간 연구해오며 ‘집을 중심으로 한 삶의 시대’의 도래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2조 매출을 이룬 한샘은 2027년 10조 매출 달성이라는 중기 목표 실현을 위해 2021년의 전사 경영방침으로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를 통한 국내시장 10조 도전 ▲전략기획실 강화를 통한 10조 경영시스템 구축 ▲ 세계화 도전 기반확립 3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2020년 4분기의 경우 사업부분별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차세대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 +33.0%를 비롯, 온라인 +61.5%, 부엌 +11.4%, 오프라인 가구 +34.6% 등 B2C 핵심 사업부분이 모두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리하우스는 스타일패키지 판매가 2019년 대비 90% 성장하고, 특히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인 직시공 패키지 건수는 2020년 4분기(직전년 동기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차세대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결합한 혁신적 비즈니스를 통해 세계 최고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리하우스는 공간 패키지 상품 기획과 디자인, 상담, 설계, 실측, 견적, 시공, AS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월 1만세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한샘은 언택트 시대 도래와 함께 자사 인터넷 쇼핑몰 한샘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부분을 키운다.

이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한샘몰을 개편하고 내맘배송 서비스(익일 배송 및 고객의 지정 날짜 배송) 등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올 패키지 공간 설계와 전공정 직시공, 공정 기간의 획기적 단축, 할부 금융 시스템 등 기존 리모델링 시장에 없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주택 경기에 영향 받지 않는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독보적 경쟁력을 형성하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장 주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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