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났네 난리났어 떡볶이 장소는 어디? '쌀떡' vs '밀떡' vs '즉석 떡볶이'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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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2-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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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방송화면캡처]


스핀오프 예능 '난리났네 난리났어'를 통해 공개된 떡볶이 맛집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 스핀오프 '난리났네 난리났어'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대표 김관훈과 모델 최소라와 함께 떡볶이 맛집을 찾았다. 

가장 먼저 간 떡볶이 맛집은 왕십리 맛집으로 알려진 악어 떡볶이 집. 이 집의 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갓 뽑은 떡볶이 떡이었다. 김 대표는 세 사람을 위해 떡볶이 떡만 맛보게 해달라고 사장님에게 부탁했다. 

이에 쌀떡을 맛본 세 사람은 한 입 먹자마자 감탄사를 날렸고, 최소라는 포크를 놓지 못한 채 "이 떡은 사기"라며 극찬했다. 특히 부산에서 파는 물떡을 맛본 최소라는 "쌀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자신의 최고의 표현이라며 "집에 싸가고 싶은 맛"이라고 말했다. 
 

[사진=tvN방송화면캡처]

이어 찾아간 곳은 화양제일시장에 있는 '아찌 떡볶이'. 악어 떡볶이 집과 달리 밀떡으로 떡볶이를 만드는 이 곳에 대해 김 대표는 "진짜 숨기고 싶은 집"이라고 말했다. 매끈한 떡볶이 비주얼에 예쁘다는 말을 한 세 사람은 맛에 또 한 번 반했다. 최소라는 자신이 직접 준비해 온 특대 숟가락을 꺼내 먹방을 선보여 세 남자를 놀라게 했다.

마지막은 은광여고 근처 즉석 떡볶이 집. 40년 전통을 가진 이 곳에 대해 김 대표는 "재밌는 사실은 즉석떡볶이 맛집은 여고 앞에만 있다. 남학생들은 약간 전투적으로 먹는다. 여학생들은 이야기를 한다. 천천히, 졸여질 때까지. 다시 볶음밥 시키면 이야기가 시작되고. 그래서 여고 앞에 즉석떡볶이 집이 많다"는 설을 전했다. 

특히 볶은밥을 먹던 최소라는 옷을 집어던지고 특대 숟가락을 이용해 바닥에 눌어붙은 볶음밥까지 긁어먹어 세 남자는 모두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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