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신속·안전한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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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1-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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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발생 1년맞아 향후 대응계획 밝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순조롭고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1년을 하루 앞둔 이날 "앞으로는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년 성과도 소개했다. 정부는 발생 초기 중국 우한을 비롯한 해외교민 국내 이송 지원과 임시생활시설 운영, 생활치료센터 확보·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나섰다. 대구광역시·경상북도 확진자 급증 때는 범정부대책특별지원단을 꾸려 지자체 대응에 힘을 보탰다.

정부 조직도 개편했다. 보건복지부에 보건의료 전담차관을 신설하고, 질병관리본부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했다.

전 장관은 "행안부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가동과 함께 2본부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경험 못한 감염병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범정부 방역역량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긴급재난지원금도 성과로 꼽았다. 그는 "민생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차 재난지원금 14조3000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 정관은 올해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차기 최우선 대응책으로 내세웠다.

그는 "백신 배송·보관·접종·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질병청 등 관련 부처·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중앙·지방 협력체계 구축에 가교 역할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을 가동하고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대비 중이다. 지자체 실정에 맞는 전담조직 구성을 지원하고, 행정정보를 안내하는 '국민비서' 서비스와 예방접종체계 연계도 추진한다.

국민을 향해 고마움도 전했다. 전 정관은 "유례없는 감염병 재난에 오랜 시간 적잖은 희생과 고통을 감내하며 공동체를 위해 정부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 장관은 "2021년을 '회복과 '도약' 해로 삼겠다"면서 "국민 공감·협력 속에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서도 빠르고 안전한 백신 접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전 장관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감염병을 극복하고 예전 일상으로 돌아갈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에게 "2021년을 새로운 희망 원년으로 만들어나가자"고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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