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강한파…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 24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21-01-07 04: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국 7일 종일 영하권…충남·제주 눈 계속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시민들이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7일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전국을 덮친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진다. 여기에 전날 내린 눈으로 출근길이 매우 미끄러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나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날도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 낮 최고기온은 -12∼-3도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산지에서 영하 20도 안팎으로 내려간다. 충남·충북·경북 등은 영하 15도로 떨어진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 체감온도는 영하 24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길이 얼어붙어 도로를 걷거나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한다.

눈은 이날 아침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에는 계속 내린다. 충청권 내륙과 수도권, 남부 서해안도 눈 소식이 있다.

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전라권·제주 5∼20㎝, 충청권 내륙·경북 서부 내륙·경남 북서 내륙·강원 남부 내륙 3∼10㎝이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인 오는 8일 정점에 이른다. 8일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7도, 춘천 영하 23도, 부산 영하 12도 등이다.

노약자와 선별진료소 등 야외 근무자는 이번주 내내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수도관 동파 등도 주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한파로 6일 현재 한랭질환자 2명이 발생했다. 계량기 동파 238건과 수도관 동파 7건도 접수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