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 양돈 대장주 '무위안구펀', 돼지고기값 상승에 주가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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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1-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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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내 돈육 가격 상승에 매출 확대 기대감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양돈업계 '대장주'로 꼽히는 무위안구펀(牧原股份, 002714, 선전거래소)이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중국기금보 등에 따르면 무위안구펀의 주가는 이날 일일 상한폭인 10%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한때 거래가 중단됐다. 이튿날(5일) 주가는 오전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 상승 마감했다. 

이는 중국 내 돈육 가격 상승세에 따른 매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주 중국 전국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는 1kg당 34.9위안으로, 직전 주보다 2.9% 상승했다.

인허증권은 연중 돼지고기 소비량이 가장 많은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코앞에 두고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것이라면서 무위안구펀의 실적 호조를 기대했다. 

아울러 이날 무위안구펀이 공개한 12월 실적 호조도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무위안구펀에 따르면 12월 기준 무위안구펀의 매출은 66억8600만위안을 기록했다. 돼지 생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7.2% 늘어난 264만1000만 마리에 달했다.

돼지 출하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돼지 출하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4.55%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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