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허태수 GS그룹 회장 "디지털·친환경으로 신사업 발굴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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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1-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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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그룹 회장은 4일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GS 신년 모임'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첫 신년 모임에서 '스탠딩 토크' 방식으로 소통한 데 이어 올해 신년 모임에서는 올해 경영 계획을 직접 프레젠테이션하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모든 임원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불확실성이 심화한 변화의 시기였지만, 디지털 전환과 사업 구조 개편 등으로 착실히 미래를 준비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은 향후 업무의 필수 요소"라며 "기존 핵심 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며 GS가 보유한 유·무형 역량을 외부와 협력해 사업을 개선하고 더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신사업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까지 확대해 기회를 찾아야 하며 계열사 간 인적 물적 역량을 결합할 필요가 있다"며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등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GS의 투자 역량을 길러 기존과 다른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고객의 변화와 필요에서 모든 사업이 시작된다는 고객 중심 사고를 확립해야 한다"며 "변화에 적응할 조직 구축을 위해 업무 방식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사진=G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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