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고 기술 전문가 '삼성명장' 9명 선발…삼성D‧삼성SDI 첫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21-01-04 10: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와 삼성 계열사가 4일 최고 기술 전문가인 ‘삼성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명장은 삼성전자가 6명,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가 각 1명씩 총 9명이다.

삼성명장은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가 요구되는 제조 관련 분야에서 최소 20년 이상 근무해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전문 역량, 경영 기여도, 후배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설비 분야 2명과 제조기술·금형·품질·인프라 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했다. 2019년 4명, 지난해 3명에서 늘어났다.

생활가전사업부 소속 윤영준 명장은 사업부 최초로 세탁기와 에어컨을 복합 생산할 수 있는 초고속 제조라인 플랫폼 개발 등을 주도한 생산설비 기술 전문가다.

같은 사업부의 고영준 명장은 제조 검출력 고도화를 위한 출하검사 자동화 인프라 구축을 주도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소속 김명길 명장은 새로운 제품 디자인의 금형을 개발하는 등 삼성 TV가 14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 데 일조한 금형 분야 베테랑이다.

메모리사업부의 김현철 명장은 설비 연구를 통한 기술개발로 설비 수명 연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디퓨전 공정 설비에 전문성을 보유했다.

파운드리사업부 소속 정용준 명장은 특화된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비기술 고도화와 공정 품질 혁신에 기여했다.

글로벌 인프라 총괄을 맡은 정호남 명장은 인프라 기술에 대한 독보적인 현장실무 노하우를 보유한 공기조화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소속 서성무 명장은 베트남 신규 라인의 설비 개조와 공정 자동화를 주도해 공정 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제조기술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삼성SDI에서는 소형전지사업부 김형직 명장이 선정됐다. 그는 소형 전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정화를 이끌었고, 적기 생산 대응으로 판매 극대화에 기여한 설비 분야 전문가다.

삼성전기에서는 기판사업부 박운영 명장이 기판 습식설비 프로세스 혁신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미세회로 공정 기술력을 높이고, 제품 성능과 품질 향상에도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첫째줄 왼쪽부터 윤영준 명장, 김명길 명장, 고영준 명장. 둘째줄 왼쪽부터 김현철 명장, 정용준 명장, 정호남 명장. 마지막줄 왼쪽부터 서성무 명장, 김형직 명장, 박운영 명장. [사진=삼성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