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영업점 협업체계 'VG' 제도 시행..."대면채널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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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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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4일부터 거점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개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영업점 간 협업체계인 'VG(Value Group·같이그룹)' 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거점점포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을 그룹화해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들은 공동 영업과 업무 노하우 공유를 통해 직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고객을 공동 관리함으로써 양질의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것으로 은행은 보고 있다.

또 휴가·연수 등으로 다수 결원이 발생하는 영업점에는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들이 인력을 지원해 내점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영업점 평가는 VG 단위의 공동평가로 진행된다.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은 내부경쟁을 피하고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협업이 강화된다. 본부부서도 VG 제도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터넷은행과 빅테크 등의 금융진출 가속화로 금융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VG 제도 시행으로 자산관리·기업금융 등 대면채널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고품격 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면채널 혁신의 전환점인 이번 VG 제도 시행으로 영업점 간 협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전문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VG 제도의 조기정착을 통해 영업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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