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경영악화' 중식당 하림각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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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1-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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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종로구 중식당 하림각에 '고액 임대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악화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예식장(AW컨벤션센터)은 그대로 영업을 지속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시내 유명 중식당인 하림각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하림각은 지난 1일 영업종료 안내문을 통해 "월 2억원의 고액 임대료와 심각한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로 1일부터 영업을 종료한다"며 "그동안 저희 하림각을 애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987년 개업한 하림각은 최대 3000명의 손님을 동시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대규모 중식당이다. 정가 인사들의 정당 워크숍이나 오찬, 간담회 등의 행사가 많이 열렸다.

다만 하림각과 달리 예식장인 AW컨벤션센터는 그대로 영업을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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