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3㎡당 1억…'아크로 리버뷰' 전용 84㎡ 34.5억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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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12-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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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똘한 한 채' 위해 강남으로 투자 수요 회귀

전세난이 매매시장을 자극하고 투기수요까지 가세해 전국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2주 연속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셋값이 크게 오르며 매맷값과 격차를 줄이자 갭투자가 다시 꿈틀거리며 강남 아파트 매매도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정보. [연합뉴스]


서울 강남에서 평당 1억원 매매가 거래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 리버뷰 신반포' 전용 84㎡는 지난 23일 3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물건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주택형으로, 30층이다.

이 단지는 지난 8월 30억원에 거래된 이후 한동안 거래가 없었다. 이후 이달 5일 30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23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초구 잠원동에서 3.3㎡당 1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강남 전체로 보면 속속 실거래가 나오고 있다.

인근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59㎡형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3.3㎡당 1억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단지 전용 84㎡형은 지난 22일 37억200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6월에는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59㎡가 25억원에 거래돼 3.3㎡당 1억원을 넘긴 바 있다.

최근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내놓으면서 '똘똘한 한 채'를 위해 강남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부동산 통계로도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 오름세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12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포인트 오른 0.05%를 기록했다. 송파구 0.1%, 서초구 0.09%, 강남구 0.08% 등 강남 3구가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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