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대체불가 프리미엄 경북 포도, 대한민국 대표 K-포도’를 주제로 경북 육성 포도 신품종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식·판매를 넘어 성격이 다른 4개 유통망에서 신품종의 시장성을 동시에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셰프와 소비자, 유통 전문가들이 직접 신품종을 맛보고 평가하도록 해 품종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제 소비와 유통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품종은 8월 수확하는 ‘골드스위트’와 ‘레드클라렛’이다.
골드스위트는 황금빛 과피에 아카시아향과 높은 당도,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레드클라렛은 진한 적색 과피와 풍부한 과즙, 은은한 향이 조화를 이룬다. 두 품종 모두 껍질째 먹을 수 있어 간편성과 프리미엄 품질을 함께 갖췄다는 평가다.
첫 행사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한남동 미식업장 5곳에서 열리는 ‘경북 신품종 포도 주간’이다.
참여 업장에서는 셰프들이 신품종 포도를 활용한 고급 메뉴를 선보이고 시식과 누리소통망 홍보를 진행한다. 경북 신품종 포도를 외식과 후식 분야의 프리미엄 식재료로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체결한 ‘프리미엄 경북 농산물 유통 활성화 업무 협약’과 연계해 공공기관이 육성한 신품종을 민간 유통망에 연결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상생마켓 홍보관을 운영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 체험을 진행하고 소비자 참여형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품종별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다.
24일에는 가락시장 중앙청과에서 경북포도연합회와 함께 중도매인과 경매사를 대상으로 관능 평가와 모의경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도매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를 확인하고 실제 가격 정보를 확보해 향후 출하 시기와 물량, 가격 전략 등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확보한 현장 반응을 신품종 보급과 유통 전략에 반영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만생종 ‘글로리스타’를 앞세운 2차 행사도 추진한다. 셰프와 함께하는 요리교실과 소비자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반응 조사, 공동구매 홍보 등을 통해 실제 구매 의향과 소비시장 반응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신품종 포도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수출시장 다변화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 포도 신품종은 맛과 향, 저장성에서 수입 포도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며 “현장 중심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수출국 다변화까지 연결해 경북 포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포도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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