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개장부터 급락…항공 등 여행주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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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12-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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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은 21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급락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 확산이 빨라지고 연말까지 강력한 봉쇄 정책이 취해질 것이 예상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고 로이터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600은 1.8% 하락하면서, 여행과 레저 부분의 주식이 4% 정도 하락했다. 대부분 업종 주가가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퍼지는 상황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영국 정부는 런던을 비롯해 남동부 잉글랜드 등 지역의 봉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견된 변종 코로나19는 기존보다 전염력이 70% 높은 것도 알려지면서 공포감을 부추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변종 바이러스는 덴마크,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 발견됐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영국에서 오는 하늘길을 막으면서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여기에 영국의 EU 탈퇴인 브렉시트 협상 기한이 다가오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날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7%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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