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융-게임 융합 신사업 추진…넥슨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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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12-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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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넥슨과 손을 잡고 금융과 게임의 융합을 통한 혁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20일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오픈 연구개발(R&D) 공간 '익스페이스'에서 넥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이정헌 넥슨 대표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 결제사업 추진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공동의 미래 사업 추진 등이다. 양사는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진 행장은 그동안 직접 넥슨 본사를 찾아 양사 협력과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MZ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게임 업계와 AI 및 데이터 기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진 은행장은 "넥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MZ 세대를 대상으로 게임과 결합된 금융이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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