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1040' 눈앞...'VN 고공행진,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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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1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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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96% · HNX지수 1.36%↑

  • "은행·증권주 강세, 오름세 이끌어"

전날 소폭 하락했던 베트남 주식 지수가 9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하며 고공행진을 다시 이어갔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9.87포인트(0.96%) 오른 1039.13에 장을 마치면서 1040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VN지수는 전장 보합권(1029.26p)으로 출발한 뒤 내내 강세를 보였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을 인용해 "은행, 증권 관련 주가의 상승이 시장의 오름세를 이끌었다"면서 "개장 후 국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상승폭도 확대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13조4540억동(약 6309억원)으로 집계됐다. 427개 종목은 오르고 272개 종목은 하락했다.

다만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순매수 규모는 150억동이었으며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엣콤뱅크(VCB), 비엣젯(VJC), 비나밀크(VNM), 비코스톤(VCS), 도안싸항구(DXP) 등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에서는 사이공맥주(-2.67%), 마산그룹(-0.12%)은 하락했고 페트로베트남가스(0.0%), 비엣띤뱅크(0.0%)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종목들이 전부 상승했다. 특히 비엣콤뱅크(3.65%), 베트남개발투자은행(2.58%)은 제일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43) △기타금융활동(-0.53%) △외식·숙박(-0.50%) 등은 약세를 보였고 △증권(3.41%) △가전제품제조(2.72%) △해산물가공(2.72%) △은행(2.18%) △정보기술(2.01%)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한편, 하노이시장 HNX지수(중·소형주)는 2.14포인트(1.36%) 오른 158.74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32포인트(0.46%) 뛴 69.26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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