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영업시간 단축한 금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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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0-12-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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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금융사들이 한시적 단축 영업에 돌입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도권 저축은행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됐던 영업시간은 9시 30분~15시 30분으로 1시간 줄어든다. 코로나19로 저축은행의 영업시간이 단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축운영 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이 연장되거나, 단계가 격상될 경우 해당 기간까지 연장된다.

영업시간 단축 대상은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있는 영업점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 시 동일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지난 8일부터 수도권 소재 지사의 영업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단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 중이다. 주금공 역시 오는 28일까지 3주간 한시적으로 영업시간 단축을 실시한다. 단축 운영되는 지사는 서울중부지사, 서울동부지사, 서울서부지사, 서울남부지사, 서울북부지사, 인천지사, 경기남부지사, 경기중부지사, 채권관리센터 등이다.

시중은행 역시 지난 8일부터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시행 첫날인 지난 8일에는 평소처럼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폐점 시각만 오후 3시 30분으로 30분 앞당겼다. 오늘부터는 영업 개시시간이 오전 9시 30분으로 30분 늦춰졌다. 마감 시간은 30분 빨라지면서 영업시간은 총 1시간 줄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단축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월 대구지역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단축됐다. 또 지난 8월에도 코로나 대등 단계가 격상되면서 9월 1일부터 13일까지 2주 동안 영업시간이 줄어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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