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탄소년단 새 앨범 'BE'의 비주얼 총괄은 비주얼 담당 '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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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1-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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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BE(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비주얼 총괄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 11시 동대문 문화역사박물관에서 새 앨범 'BE'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 'BE'는 시작부터 끝까지 일곱 멤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아주 특별한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앨범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들의 시각과 생각을 앨범에 녹이며 많은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지만, 이번에는 작사·작곡뿐만 아니라 분야별로 총괄 담당자를 정해 앨범의 방향을 잡는 기획 단계부터 앨범의 디자인과 구성, 콘셉트 포토와 클립,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했다.

특히 뷔는 이번 앨범의 비주얼 총괄을 맡았다고 밝혔다.

뷔는 "아미 분들에게 더 의미있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시작을 했는데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아미 분들이 잘도와주셔서 성공적으로 끝나게 됐다. 실제로 멤버들이랑 여행을 갔을 때 폴라로이드를 가지고 간 적이 있었다. 멤버들이 노는 모습을 폴라로이드로 몇장 찍었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일상적으로 나왔다. 그것이 첫 번째 아이디어가 됐다."며 "RM이 방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냈다. 그 아이디어가 개별 콘셉트 포토에 들어가있다. 비주얼 총괄을 맡으면서 떨리기도 했는데 아미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끝냈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BE(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민은 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지민은 "슈가형이 제안해주셔서 멤버들의 의견을 취합해서 회사에 전달하고 회사의 의견을 또 멤버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주제를 이야기하는 중 '라이프 고즈 온'이라는 키워드가 나오게 됐다. RM형이 무슨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아서 변화된 일상에 삶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어떻겠냐고 의견을 냈고 그런 주제를 정하게 됐다. 범위를 넓혀가서 이번 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열심히 달리다가 멈춰 설 수밖에 없는, 원치 않는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2020년을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가사에 방탄소년단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BE(Deluxe Edition)'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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