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쯔진광업, 임직원에 1억주 '통큰' 스톡옵션

[자료=쯔진광업 공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국영 광산업체 쯔진광업(紫金鑛業, 601899, 상하이거래소)이 최대 1억주 스톡옵션을 임직원에 부여한다. 

쯔진광업은 17일 저녁 상하이거래소 공시에서 올해 임직원 700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주 스톡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회사 주식의 0.3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스톡옵션 가격은 주당 4.95위안으로 책정됐다. 17일 종가 8.21위안의 약 60%에 상당하는 낮은 가격이다. 회장, 고위급 경영진, 고급 기술인력, 청년 우수 인재, 고학력 인재, 실적 우수사원 등 7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쯔진광업은 최근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4% 증가한 1304억3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52.12%늘어난 45억72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