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3분기 영업익 전년比 49.6%↓…“두산솔루스 등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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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11-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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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49.6%, 전 분기보다 23.6% 각각 감소한 수치다.

4일 공시를 통해 롯데정밀화학은 올 3분기 매출은 31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고 직전 분기보다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24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0.5%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위축됐던 전방산업 수요가 3분기 일부 회복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염소계열 제품의 국제가 하락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결과다. 
 

롯데정밀화학 CI [사진=롯데정밀화학 제공]



다만 고부가 정밀화학 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은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정밀화학(스페셜티) 소재 전문 기업을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동박·전지박 제조사 '두산솔루스' 지분 인수를 위한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유한책임사원으로 2900억원 투자를 발표했다.

또 기존 셀룰로스 계열에 18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진행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원 규모의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 공장과 239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애니코트 공장 증설이 완료된다. 내후년 상반기에는 370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추가 증설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고부가 정밀화학 소재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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