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트위지로 서울서 부산까지 소외계층 기부 독려 레이스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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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11-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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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함께 4일부터 사흘간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를 독려하는 ‘르노 트위지 레이스’를 펼친다.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차로 국내에서 르노 물량 전량가 생산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ECCK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르노삼성차는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 총 5대의 트위지가 참여하며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대구를 거쳐 오는 6일 부산에 당도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트위지는 이번 자선 레이스에서 각 도심을 돌며 주한유럽상의 소속 회원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독려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레이스를 마친 후 르노삼성차는 사회복지단체 2곳에 트위지를 각 1대씩 기부한다. 사회복지단체에서는 트위지를 방문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레이스를 기념하는 식전 행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의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도미닉 르노삼성차 시뇨라 사장, 디어크 루카트 ECCK 회장, 크리스토퍼 하이더 ECCK 사무총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 대사,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외부와의 단절이나 고립 등으로 전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트위지가 부산에서 생산돼 전세계로 수출되면서 내수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상징적인 모델인 것처럼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도움을 주고받는 이웃들을 더욱 촘촘히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르노의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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