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파출소·안전센터 방문...경찰관·소방관 노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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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0-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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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연휴를 즐기는데 고생하신다...자랑스러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일 청와대 인근 청운파출소와 신교119안전센터를 찾아 경찰관과 소방관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오후 2시 청운파출소에 들른 문 대통령은 “이곳은 치안이 취약한 곳은 아닌데 청와대가 있고, 외부관광객도 많이 오고, 집회하는 분들이 많아서 부담이 클 것 같다”면서 “다들 연휴를 즐기는데 고생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근무자들은 “저희가 사명감이 있다. 청와대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고 답하자 문 대통령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니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소장님도 여성(함연자 소장)이신데, 경찰 내 여경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파출소 안에 휴게실, 샤워장 등의 시설이 남녀구분이 되어 있는지 물었다. 근무자들은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사과와 배 등 과일과 떡, 한과 등을 청운파출소에 전달한 뒤 신교119안전센터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때 특별히 고생들 하시니 고마워서 인사차왔다”면서 “명절 연휴 때 오히려 비상근무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근무자들은 “더 긴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여런분이) 긴장해서 국민들이 편안하게 연휴를 보내실 수 있다”면서 “우리도 주민으로서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근무자들은 “소방직 국가직화 이후 장비 문제 등이 많이 좋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소방관들의 어려운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 부분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은 제1, 2부속비서관과 의전비서관 등 제한된 인원만 수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 인근 청운파출소를 방문해 경찰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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