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화폐 공급 5조155억… 4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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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9-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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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추석 연휴 전, 한국은행의 화폐공급량이 소폭 줄었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고향 방문 움직임이 최소화된 여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추석 전 10영업일(9월 16일부터 9월 29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5조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5% 감소한 수치다. 공급 화폐는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제외한 순발행액을 의미한다.

한은 측은 “올해 상반기 예비용 자금을 미리 확보한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행액을 줄였다”며 “그러나 지난해보다 추석연휴 기간이 하루 늘어나고 월말 자금 수요가 겹쳐 크게 줄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본부(62.6%), 강원본부(25.7%)에서 크게 증가했다. 반면 대구경북본부(-13.4%), 경기본부(-7.9%), 광주전남본부(-2.7%)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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