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 외벽패널 납품 중인 강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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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9-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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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와이, 코로나19에도 매출 전년比 70% 증가

[현대차 델타마스 공장 공사 현장.(사진=에스와이)]


에스와이는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 건축프로젝트에 외벽패널을 납품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자카르타 동쪽으로 40㎞ 떨어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단에서 공사 중이다. 약 24만평 부지에 완성차 조립동 등 22개 공장건물이 들어선다. 올해 5월 착공했고, 내년 연말 정상가동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연간 최대 25만대 생산 규모의 현대차 아세안 생산거점이 된다.

에스와이는 22개동 공장건물의 외벽과 지붕으로 사용되는 샌드위치패널을 공급한다. 7만㎡ 규모로, 볼트리스 우레탄패널과 지붕강판 등이다. 현지 시공사와 협업해 외벽 시공부분도 맡았다.

에스와이 인도네시아법인 황영배 사장은 “인도네시아도 초기 코로나 방역으로 공사의 차질이 있었지만, 현재 철골 공사 후 외벽 공사가 한창이다”며 “현대차 공장 정상 가동에 맞춰 벤더사 등 관련 기업의 추가 진출로 공장 건축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와이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기업 아세안지역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세안은 유럽과 미국 등 기존 시장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고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도 11월 예정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진화된 신남방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선제적인 투자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현지 공장을 운영한 것이 빛을 발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법인의 경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0% 매출 신장 중”이라며 “패널 업계 유일의 상장법인으로 현지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아세안 진출 기업 공장 건축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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