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日총리, 文대통령에 ‘답신’…“양국 중요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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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9-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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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19일 도착한 서한 내용 공개…“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기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6일 오후 9시 관저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서한에 대해 답신을 보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양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지난 19일 청와대에 접수된 답신 서한을 이날 공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스가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재임 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 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일본 측의 적극적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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