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가나를 1-0으로 이겼다. 전반 14분 존 아리아스가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2014년 브라질 대회 8강이 월드컵 최고 성적인 콜롬비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2022년 카타르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K조에서 2승 1무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오는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 스위스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 32강전 일정도 모두 마무리됐다. 16강에서는 프랑스-파라과이, 아르헨티나-이집트, 캐나다-모로코, 포르투갈-스페인, 미국-벨기에, 브라질-노르웨이, 멕시코-잉글랜드, 스위스-콜롬비아가 맞붙는다.
콜롬비아와 가나는 경기 초반 나란히 부상 변수를 맞았다. 콜롬비아는 전반 8분 선발 공격수 존 코르도바가 부상으로 빠지며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입했고, 가나도 약 5분 뒤 풀백 마빈 세나야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알리두 세이두로 교체됐다.
승부는 이른 시간에 갈렸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수아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아리아스가 마무리하며 콜롬비아가 앞서갔다.
이후 콜롬비아는 추가 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더는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후반 11분 루이스 디아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이어진 슈팅도 가나 골키퍼 로런스 아티 지기의 선방에 막혔다.
가나는 경기 내내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전반 6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했고, 후반에도 콜롬비아 수비를 제대로 흔들지 못했다. 결국 가나는 유효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고, 콜롬비아는 한 골 차 리드를 지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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