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해청, 현덕지구 민간사업자 공모...18개 업체 참가의향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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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0-09-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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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7일 개발사업 신청서 접수, 12월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진=아주경제DB]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은 지난 16일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참가의향서 접수 마감, 결과 금융사 2개사, 건설사 6개사, 시행사 10개사 등 총 18개 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공모절차를 추진할 예정으로, 참가의향서 제출업체를 대상으로 17~24일 민간사업자 공모관련 질의응답을 실시한다. 이어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자료열람을 진행한다.

참가의향서 제출 업체는 공모지침서 상 사업신청 자격을 갖춘 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제자유구역 목적에 부합한 개발수요를 고려한 독창적 개발계획을 수립, 11월 27일까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사업계획서는 12월 초 평가위원회를 열어 △개발콘셉트의 창의성 및 실현가능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능력 △현덕지구 사업을 통한 공공 기여방안을 중점 평가해 개발사업 수행능력이 우수한 신청자에게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황해청 관계자는 “사업수행능력이 우수한 법인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신청을 바란다”며 “사업수행능력과 사업제안에 대한 면밀히 검증과 자격 선정을 통해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조기 정상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30%+1주)와 평택도시공사(20%)가 참여해 민간사업자(50%-1주)와 지분을 나눠 갖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현덕지구에 적용, 사업 후 발생되는 개발이익을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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