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한 Zoom] 거리두기 연장 변수 추석·LG화학 배터리 분사·택배 파업·코로나19 현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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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9-1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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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 세워진 기업 로고 모습. [사진=연합뉴스]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변수는 추석
정부가 비수도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를 주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7일 이같이 말하며 “추석이 1주일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그 부분을 논의 중이다. 발표 자체는 추석 전 1주까지 (방역대응 수위를) 어떻게 할지 단기적인 내용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어렵게 할 위험 요인으로 추석 연휴를 지목했다.

정 본부장은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와 위기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명절 대이동으로 전국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LG화학, 전기차 부문 세계 1위 배터리 사업 분사 확정
LG화학이 17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LG화학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이 회사 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회사 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 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돼 기업 및 주주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부문 배터리 사업 세계 1위를 자부하는 LG화학은 다음 달 30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가칭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택배 노조, 21일부터 분류 작업 거부 돌입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전국 4000여 명의 택배기사들이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 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책위는 택배 기사가 업무 시간 중 절반을 분류작업에 쓰는데도 배달 건수에 따라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사실상 분류작업에 대해서는 보상을 못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에 대해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는 택배 물량 급증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류작업에 필요한 인원을 한시적으로 충원할 것을 택배 업계에 권고했다. 1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택배 기사들의 과로 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파업 관련 업체들은 분류작업 거부 인원이 전체 택배 기사 중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 배송 차질이 벌어질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임시 인력 충원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2657명으로 전날 대비 153명 늘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145명, 해외 유입 환자는 8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충남 9명, 경북 6명, 경남 3명, 부산·대구 각 2명, 광주·대전 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8명 중 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33명 늘어 총 1만9543명이며, 사망자는 5명 늘어 총 372명이다.
 
18일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 최고 기온 22~26도
오늘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린 후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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