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12월로 연기…"합리적 방향 마련에 최선"

  • 주총 11월·교환일 12월로 3개월 순연

지난해 11월 27일 열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상진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왼쪽부터 사진네이버
지난해 11월 27일 열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3사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상진 Npay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왼쪽부터). [사진=네이버]
국내 1위 간편결제 사업자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합병 절차가 기존 9월에서 12월로 3개월 연기됐다. 

두나무는 6일 정정공시를 통해 주식교환 일정 변경에 따라 주주총회 예정일을 기존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주식교환일은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각각 변경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말 한 차례 일정을 늦춘 데 이어 두 번째로 연장을 신청한 것이다. 합병 일정이 연기된 가장 큰 배경으로는 규제 당국과의 협상이 꼽힌다. 이번 딜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을 비롯해 여러 관문을 거쳐야 한다. 

각 업계에서 입지가 공고한 기업들의 합병인 만큼 당국과 좀 더 합의해 나아가야 할 사안들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 측은 "이번 거래의 규모가 크고 이례적인 성격을 가진 만큼 합리적인 방향성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이자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일정 지연 속에서도 네이버와 두나무 모두 합병 완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두나무 측은 "심사 절차가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며 "양사는 관계 당국의 심사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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