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어주자 일자리 15.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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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0-09-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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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산업 덩어리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해주는 규제자유특구 내 혁신기업에서 일자리가 1년 만에 1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차·2차로 지정한 규제자유특구의 2020년 7월말 기준 200개 특구사업자의 고용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특구 지정 전인 4153명과 비교해 1년간 662명(15.9%)의 고용이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구사업자의 신규 고용 인력은 평균 3.3명이다. 정규직 568명, 비정규직 94명을 고용해 고용품질에서도 긍정적 성적을 올렸다.

가장 많은 고용이 발생한 지역은 전북 친환경자동차특구로 총 98명이다. 울산 수소특구(63명)와 대구 첨단의료기기분야(81명), 대전 바이오메티컬 분야(51명) 특구에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두드러졌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소상공인(262명, 39.6%), 중기업(169명, 25.5%), 중견기업(111명, 16.8%)이 전체 특구사업자 일자리 증가의 81.9%(542명)를 차지했다.

고용 규모와 증가율이 모두 높은 업종은 제조업·정보통신업·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81명)으로 전체 고용 증가(662명)의 72.7%다.

특구사업자는 내년 말 실증 종료까지 총 981명의 신규 고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규제자유특구가 미래 전략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주도하고 특구 내에서 고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화를 밀착지원하고 지역혁신성장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병행해 나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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