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확산세 '심각'... 석달째 신규확진자 2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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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9-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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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확진자 40만명 넘겨.. 세계 12번째

지난 7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 이란 [사진=연합뉴스]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13일(현지시간) 기준 일일 확진자가 2089명 발생했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2089명 늘어 40만202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란은 전 세계에서 12번째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만명이 넘는 나라가 됐다.
이란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석달째 일일 확진자가 2000명대로 나오면서 심각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도 219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30일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은 뒤 45일 만에 10만명이 더 불어났다. 20만명에서 30만명까지 누적 확진자가 늘어나는 데 걸린 기간은 41일이었다.

확진자 증감을 예측할 수 있는 일일 확진율(양성률)은 지난 한 주 평균 8.6%로 높고 추세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이날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2만3157명으로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다.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12명이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진자수는 남아프라카공화국에 이어 두번째이고 사망자수는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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