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x2020 컨퍼런스'서 뉴노멀 시대 AI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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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9-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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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뉴노멀 시대, 인간과 인공지능(AI)이 함께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SK텔레콤은 오는 10일 AI를 활용한 현재와 미래의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ai.x202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ai.x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AI 전문가와 학계, 현업 관계자 간 교류의 공간으로, 연구자와 개발자 간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인간. 기계. 함께하는 경험(Human. Machine. Experience Together)'이다. 전대미문의 글로벌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변화와 경험을 중심으로 AI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로버스트 AI(Robust AI)의 창업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개리 마커스(Gary Marcus) 뉴욕대 교수, 앨런 AI 연구소(Allen Institute for AI)의 최고경영자(CEO)인 오렌 에치오니(Oren Etzioni) 워싱턴대 교수, 그리고 '시리(Siri)의 아버지' 톰 그루버(Tom Gruber) 및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온라인 상에서 '코로나 이후 사회에서의 AI 역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 우리나라 대표 기업의 AI 전문가들이 '뉴노멀 시대를 위한 AI'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우경구 삼성전자 AI 개발 그룹장, 김남주 카카오브레인 CTO, 김정희 현대자동차 AIRS컴퍼니 리더, 장현기 신한은행 AI센터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각 사가 준비 중인 미래를 위한 AI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정재승 카이스트(KAIST) 교수의 '뇌과학이 인공지능에 기여하다',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적용되는 의학 분야 딥러닝' 등 각 분야 AI 활용 현황에 대한 발표가 예정됐다. 누구 케어콜, 지하철 혼잡도 빅데이터 분석, 메타러닝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AI 기술들도 심도 있게 다뤄진다.

이번 컨퍼런스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사전 등록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1~12일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강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25일에는 한글 자막 및 추가 콘텐츠를 보완한 편집 버전 'ai.x2020 다시보기'가 일반에 공개된다.

김윤 SK텔레콤 김윤 CTO는 "ai.x 컨퍼런스는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기술 생태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팬데믹으로 인한 새로운 경험과 AI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AI 혁신을 주도해 온 최고의 해외 연사들과 대한민국 1등 기업들이 함께 뉴노멀 시대의 AI 모습과 초협력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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