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린뉴딜 핵심으로 부각··· 목표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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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9-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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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4일 한화에 대해 그린뉴딜 핵심 그룹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17.6%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주력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이 그린뉴딜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되며 최근 한달 주가가 93.5% 상승했다”며 “한화가 가지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지분(36.5%)의 가치는 2조667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및 태양광을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 수전해 생산기술 개발, 수소저장 및 운송용 고압용기를 개발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자체사업 부문의 실적은 공장 정상화와 구조조정으로 하반기는 개선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철강과 식량자원 등 한계사업구조조정과 골프장 골든베이GC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한화종합화학 상장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조조정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는 내년 기준 약 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1분기 한화그룹의 1분기 매출을 보면 한화생명이 3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화솔루션(1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8%) △한화(9.8%) △한화건설(7.7%) 등 순이었다.

그는 “한화종합화학의 경우 미국 수소차업체 니콜라의 수소충전소 운영권 확보로 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한화에너지는 부생수소발전, 수소충전소 태양광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의 기계부문은 스마트팩토리, 태양광, 2차전지 생산설비를 제조하는 등 자체사업부문 뿐만아니라 계열사를 통해 그린뉴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부생수소발전, 수소충전소 태양광 전력을 공급하며 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 저장, 운송, 충전을 위한 압축기를 개발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 저장과 운송, 충전을 위한 압축기를 개발 중”이라며 “한화종합화학은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없지만, 상장 검토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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