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베트남도 기다리는 연준의 '입'...상승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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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8-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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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등락 오가다 0.14% 소폭 상승

  • 연준 발표 따라 세계 증시와 동조할 듯

27일 베트남 VN지수는 오름세가 제한되며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잭슨홀 미팅을 기다리며 전 세계 주식시장이 바짝 긴장한 여파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0.14%(1.24p) 오른 874.71에 장을 마쳤다. 241개 종목은 올랐고 147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날보다 0.12%(1.09p) 하락 출발한 VN지수는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한 반면,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중국)과 하락(한국, 일본)을 오가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친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이처럼 세계 증시가 변동성을 보인 것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27~28일 미국 연준의 연례행사인 잭슨홀 미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탓이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27일 기조연설에서 내놓을 말에 이목을 집중하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쏟아내고 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6조2402억동(약 3189억원)으로 전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날 호찌민시장에서 2360억동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 화팟그룹이었다.

업종별로는 IT기술(3.24%), 숙박·외식(3.15%), 소매(1.71%), 해산물가공(1.42%), 일반제조(1.37%), 기타 금융활동(1.35%), 건설(1.32%), 증권(0.99%), 도매(0.54%)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0.34%), 광산개발(-0.07%), 보험(-0.04%) 등 5개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 비나밀크(0.09%), 비엣띤뱅크(0.2%), 화팟그룹(0.41%), 테콤뱅크(0.24%) 4개가 소폭 올랐고 빈홈(-1.26%), BIDV은행(-0.64%), 페트로베트남가스(-0.68%), 사이공맥주(-0.65%) 4개는 하락했다.

대장주인 '비엣콤뱅크'와 '빈그룹'의 이날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83%(1.03p) 오른 124.92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 다낭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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