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수주…제주도 첫 '힐스테이트'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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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08-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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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 지하 3층~지상 14층 87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조성

  • 공사비 2871억원 규모...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3조 9989억원 기록

[사진=현대건설이 제주도에 첫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 단지 투시도. 제주 이도주공 2,3단지를 재건축해 87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이도주공 2,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진행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 첫 현대건설 브랜드 단지인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를 선보인다.

제주 이도주공 2,3단지는 1987년 지상 5층, 18개 동 760가구와 상가 14곳으로 이뤄진 단지로, 인근에 이도초, 도암초, 남광초, 제일중, 중앙여고 등이 위치해있다.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제주시청, 제주지방법원, 제주교육지원청, 방송국 등의 업무시설과도 가까워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도주공 2,3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대지면적 4만2110.6㎡에 건폐율 27.16%, 용적률 245.69%를 적용, 연면적 19만1160.2㎡ 규모로 지하 3층~지상 14층 13개 동 아파트 8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 제주 최초의 힐스테이트 단지로 탄생한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명예를 뜻하는 '아너스(HONORS)'와 고품격 단지라는 '프레스티지(PRESTIGE)'와 '헤리티지(HERITAGE)'를 합성한 '힐스테이트 아너스티지(HONORSTIGE)'로 제안했다.

이번 단지에는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한 해킹방지·보안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다. 스마트홈 해킹을 통한 세대침입, 도촬, 도청 등을 차단하는 단지 간 방화벽과 세대간 사이버 경계벽을 구축하는 'ARAD 안티해킹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의 사생활 침해 예방 및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현관에는 일정거리 내 접근 시 자동으로 촬영되는 '현관 안심 도어카메라'가 적용되고, 세대 내에는 가스 이상, 외부 침입 등이 감지되면 경보 문자가 발송되는 '방재·방범 무선경보시스템', '거실동체감지기'등의 보안시스템도 설치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아파트 입구부터 세대까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티바이러스 시스템'도 강화했다.

동 출입구에 '에어샤워시스템'을 설치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등록된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별도의 접촉없이 공동현관 통과는 물론 엘리베이터까지 자동호출이 가능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도 적용된다.

일부 가구에는 현관에서 미세먼지를 비롯한 외부 오염물질 유입을 저감시킬 수 있는 고기능성 현관시스템인 'H 클린현관'도 적용된다.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인지도와 현대건설의 기술력 및 노하우 등이 조합원들에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인 만큼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2871억원 규모의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로 현재까지 총 12개 현장에서 3조9989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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