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SKT 자회사 물류시스템 AWS클라우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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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08-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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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 서비스로 전환 구축 2개월만에 완료…'클라우드Z CP' 활용

SK㈜ C&C가 SK텔레콤 물류 자회사 FSK L&S의 자체 전산환경에서 운영되던 핵심 물류시스템의 기반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SK㈜ C&C는 FSK L&S의 기간 물류시스템 '케롤(KEROL)'을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로 전환 구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사 컨테이너 플랫폼을 활용해 이 전환 작업을 시작한지 2개월만에 끝마쳤다고 강조했다.
 

SK㈜ C&C 클라우드Z CP 소개 영상 속 한 장면.[사진=SK㈜ C&C 유튜브 영상 캡처]


SK텔레콤이 주사업자로 나선 이번 사업에 참여한 SK㈜ C&C는 '클라우드Z CP 온 AWS'를 활용해, 케롤의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구축을 개발 돌입 후 2개월만에 완료했다. 서비스 구성요소별 상태를 파악해 트래픽 분산, 자동 복구,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물류 수요 증가에 따른 시스템 트래픽 폭증 문제를 해결했다.

클라우드Z CP 온 AWS는 AWS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SK㈜ C&C의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이다. AWS 환경에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관리 자동화 환경을 제공하는 '아마존 엘라스틱쿠버네티스서비스(EKS)'를 활용시 컨테이너 기반으로 여러 서비스를 직접 구성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 준다.

AWS 클라우드로 전환된 케롤 시스템의 서비스 상태는 웹과 모바일 기기에서 대시보드 형태로 모니터링된다. 장애 발생시 해당 상황도 운영 담당자와 분야별 기술전문인력에게 전화, SNS, 이메일로 자동 전파된다. 이후 서비스수준계약(SLA)에 따라 장애원인, 조치내역, 재발방지대책을 포함한 근본원인분석(RCA) 보고서가 제공된다.

FSK L&S는 SK텔레콤 글로벌 물류 자회사로 반도체 제품 및 정밀 장비, 배터리 및 화학 설비·제품, 식료품, 해외 직구·역직구 등 물류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과 국제 물류 포워딩 사업을 수행한다. 케롤은 이 회사가 국내외 화주, 글로벌 물류 기업 대상으로 수입·통관·창고·배송·정산 등 물류 전 구간에 걸친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기간 물류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화물 입출고·재고·배송 △수출입 제품 운송 및 통관 △항공사, 해운사, 창고 사업자, 내륙 운송 연계 등을 관리한다.

FSK L&S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케롤 기반 물류 서비스 전반에 걸쳐 데이터 표준화, 물류 절차 간소화 및 효율화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기술 및 서비스를 접목할 계획이다.

윤중식 SK㈜ C&C 클라우드 그룹장은 "클라우드Z CP를 통하면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 없이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다"며 "FSK L&S의 케롤이 국내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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