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영업손실 13억원…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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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8-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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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영업이익 113억원…전년 동기 대비 61.1%↓

[애경산업 로고. ]

애경산업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121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은 2823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61.1% 감소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함에 따라 국내외 경기 악화로 화장품 사업 실적이 감소한 반면, 생활용품사업은 위생용품의 수요 증가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늘었다. 

상반기 생활용품사업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184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6%, 6.2% 성장했다. 특히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같은 기간 20% 이상 증가했다. 또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의 소비자 수요 증가와 활발한 해외 진출이 실적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화장품사업은 누적 매출액 97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80%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 시장이 위축됐고,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주요 채널 실적 역시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경산업은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기 위해 국내외 디지털 채널·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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