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대표 유제품 제조업체, 목장기업 인수 실적 호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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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8-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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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진증권, 이리구펀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이리구펀 종목.[자료=화진증권 보고서]

중국 대표 유제품 제조업체 이리구펀(伊利股份, 600887, 상하이거래소)의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화진증권이 전했다. 

화진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이리구펀이 국내외 현대화된 목장을 구축하기 위해 속도를 올리면서 향후 전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리구펀이 최근 3개 규모화된 목장 기업을 인수하면서 원유(목장에서 나오는 가공 전 우유) 비용 압박을 해소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향상시켜 저온우유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양호한 2분기 잠정 실적도 한몫했다. 화진증권은 이리구펀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 오를 것이며 순이익도 18%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리구펀 주가는 4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0.87% 내린 37.77위안을 기록했다. 한 달 새 주가 상승폭은 3.11%를 넘었다. 

화진증권은 이리구펀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07/1.36/1.48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34.3/26.9/24.8배로 전망했다. 12개월간 주가 예상 밴드는 26.88~38.48위안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리구펀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업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식품 안전 문제가 있는 만큼,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이리구펀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900억9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69억3400만 위안으로 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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