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미중 영사관 폐쇄 난타전…일제히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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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7-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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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3.86%↓대만 가권지수 0.88%↓

  • 日증시 '바다의 날' 휴장

아시아증시 마감[사진=로이터]

24일 일본 증시 휴장 속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중 영사관 폐쇄 난타전으로 인한 미·중 갈등 격화 우려 속 일제히 폭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폭락하며 3200선이 무너졌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34포인트(3.86%) 하락한 3196.7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5.8포인트(5.31%) 내린 1만2935.70로 거래를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171.83포인트(6.14%) 급락한 2627.84로 장을 마쳤다.

미중 갈등 격화 불확실성이 증시를 짓눌렀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쓰촨성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앞서 21일 미국 정부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철수 요구에 따른 보복 차원에서다. 양국간 갈등이 상대국 총영사관 폐쇄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격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내려앉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포인트(0.88%) 하락한 1만2304.04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85포인트(2.3%) 하락한 2만4675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일본 증시는 이날까지 ‘바다의 날’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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