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심권호 공개구혼…내세운 결혼 공약보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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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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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스포츠 해설가 심권호가 공개구혼을 했다.

지난 5월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 심권호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누구라도"라고 대답했다.

심권호는 "제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을 보면 50%는 '결혼하지 마라'라고 한다. 근데 저는 짜증난다. 그 사람들은 결혼하고 그 이야기를 하니까. 난 솔직히 결혼하고 후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오면 맞이하고 다정다감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는 심권호는 결혼 공약으로 '연금통장을 드리겠다' '집안일 다 하겠다' '업고 다니겠다'고 내세웠다.

마지막 연애 또한 20년 전이라고 말한 심권호는 "내가 내일 모레면 50인데, 2000년도 올림픽 가기 전이 마지막 여자친구였다. 그땐 태릉에 들어가서 갇히면 절대 못 나가는 상황이었는데 여자친구가 29세였다. 그 당시 여자들이 그때 나이가 되면 민감했었다. 태릉에 왔는데 전화가 와서 선을 본다고 하더니 바로 결혼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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