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VS엠버허드, 폭로전 가열...디카프리오 실명 공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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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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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조니뎁과 엠버허드가 전례없는 막장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 출석한 엠버허드는 조니뎁의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조니뎁이 채닝 테이텀과 에디 레드메인, 제임스 프랭코, 짐 스터게스, 케빈 코스트너, 리암 헴스워스, 빌리 밥 손턴 등 동료 남자 배우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엠버허드는 혼인 기간 동안 신체적 폭력이 지속됐다고 증언하며 "그가 날 죽일까봐 두려웠다"고 주장했다. 2015년 3월 LA 한 계단에서 조니뎁을 때렸다는 의혹에 대해선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방어 차원에서 뎁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니뎁은 자신을 폭행범으로 보도한 영국 대중지 '더선'의 발행인인 뉴스그룹뉴스페이퍼(NGN)와 주필 댄 우튼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조니뎁은 "엠버허드를 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드는 이번 소송의 증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조니 뎁은 전 부인 엠버 허드가 자신의 침대에서 대변을 본 사건을 폭로했다. 조니 뎁은 "엠버허드 또는 그녀의 친구가 내 침대에 대변을 본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엠버는 그저 장난이라고 말했고, 반려견의 소행이라고 변명하기도 했지만, 반려견이 뛰어오를 수 없는 높이의 침대였으며 배설물의 크기로 보아 반려견의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조니뎁과 허드는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 출연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5년 2월 결혼했지만 1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영화 '럼다이어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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