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권위원회 출범...인권증진을 위한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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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7-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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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원 15명 위촉 후 정기회의 개최

경북도 인권위원회 출범.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도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경상북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일 도청 호국실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 위원은 총 15명으로 김병삼 자치행정국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위촉직 위원은 도의회 박정현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인권관련 기관·단체장과 교수, 변호사 등 인권 분야의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연 2회의 정기회와 임시회를 통해 도의 인권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등 인권 정책 추진 사항에 대해 심의하는 등 도의 인권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게 된다.

또한, 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정책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등 인권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인권소통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경북행복재단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중인 ‘경상북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2021~2025년)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도 함께 가졌다.

기본계획 연구용역은 6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도민의 인권의식과 실태를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권보장 및 증진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목표, 분야별 추진과제를 마련하는 등 향후 5년간 도의 인권 정책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행복경북 건설이라는 민선7기 이념에 맞추어 우리 도의 인권을 체계화하는 큰 걸음을 떼었다”며, “참석 위원들에게는 인권에 대한 요구가 다양해지고, 그 수준이 높아진 만큼 그에 부합하는 인권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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