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첫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한국타이어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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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7-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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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포르쉐 최초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타이칸(Taycan)'에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벤투스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벤투스S1 에보3 ev는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하면서도 무게와 소음, 회전저항 등을 최소화했다.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에 맞춰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줄였다.

고성능 전기차에 최적화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기모터에 특화된 신규 고강성 비드를 적용하는 등 최고 수준의 횡방향 강성을 확보했다. 새로운 컴파운드 기술을 통해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온도와 시간, 압력 등의 균형을 최적의 비율로 구현하는 기술력으로 내구성을 확보하면서도 마찰력과 전반적인 회전저항 성능을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마칸(Macan)', 슈퍼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에도 타이어를 공급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 측은 "이번 공급을 통해 포르쉐가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과도 함께 하며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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