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독일 진출한다···새 둥지는 'RB 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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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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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위로 리그 마감한 라이프치히, 내년 챔스 진출 확정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을 확정 지었다. 새 둥지는 RB 라이프치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팀 ‘RB 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영입을 발표했다. 황희찬의 원소속팀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팀 ‘레드불 잘츠부르크’ 역시 이적 소식을 전했다.

황희찬의 새 유니폼에 새겨질 등 번호는 11번이고 성 대신 이름이 표시된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5년이다.

라이프치히의 11번은 첼시로 떠난 공격수 베르너의 등 번호다.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라이프치히는 3위로 리그를 마감해 내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확보한 상태다. 아직 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황희찬은 출전할 수 없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라이프치히는 성공을 갈망하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진 젊은 클럽이다. 이는 공격적인 경기 방식만큼이나 내게 꼭 들어맞는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이프치히로 이적하게 된 것은 프로축구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며 “팀이 성공하고 가능한 많은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진=RB 라이프치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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