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가전생활] ①홈 와인족 증가에 '와인셀러'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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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7-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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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홈 와인족'이 증가하면서 와인셀러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외출을 줄이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와인을 가정에서 소비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편의점, 이마트, 백화점 등 와인전문점을 가지 않더라도 와인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것도 시장이 커진 이유다. 퍼플독이라는 와인 구독 스타트업도 있을 정도다.

이에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에어컨 등 회사는 와인족을 잡기 위해서 다양한 와인셀러를 판매하고 있다. 와인은 온도의 차이가 가장 중요할 정도로 보관이 생명이다.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은 8~14도, 레드와인은 12~16도의 보관 온도를 권장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 시그니처 와인셀러

LG전자는 최근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와인케어시스템은 24시간 내내 0.5도(℃) 이내의 온도편차를 유지하는 온도케어, 동굴 속 와이너리 환경을 유사하게 재현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습도케어, 저진동 기술을 이용해 진동을 최소화해주는 진동케어 등이 최적의 환경에서 와인을 65병까지 보관해준다.

고객이 음성만으로 냉장고 상단의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오토 스마트 도어 기능도 있다.

신제품은 인테리어나 가구배치 등에 따라 왼쪽 방향으로 혹은 오른쪽 방향으로 도어를 여는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은 하단의 컨버터블 드로어 서랍을 필요에 따라 냉장고, 냉동고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앞쪽에 있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아래쪽 서랍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식품을 저장하는 공간이 위쪽 방향으로 올라오는 오토 리프트 기능도 편리하다.

이번에 출시된 LG 시그니처 와인셀러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740만원이며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캐리어 '유로까브 프로페셔널'

캐리어냉장은 지난 3월 유로까브 프로페셔널과 동일 모델의 빌트인 타입 와인셀러 신모델을 출시했다.

‘유로까브 프로페셔널 5000 시리즈’는 빌트인으로 설치 가능한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까지 고려해 만든 모델이다.

이 와인셀러는 38병, 118병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특히 118병 MT 모델의 경우 멀티 온도(상하 온도 제어)로 보관온도대가 다른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의 보관이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로까브 프로페셔널’은 와인 보존에 대한 철학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탄생한 프랑스 정통 와인셀러로 1976년 와인셀러를 처음으로 세상에 소개한 브랜드다. 오직 프랑스에서만 디자인되고 제조됨을 보증하는 ‘오리진 프랑스’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전세계 와인애호가와 소믈리에, 파인다이닝과 호텔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특수 제작된 저진동 선반 및 구조 설계를 통해 진동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와인의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UV광선을 97% 차단하는 특수 글라스 도어가 와인의 산화 및 노화를 방지해 준다.

저진동 선반은 이동하기 쉬운 구조로 와인 병 모양과 크기에 구애 받지 않고 와인을 보관할 수 있으며 와인셀러 도어를 90도 오픈할 때에도 선반 이동이 자유롭다.

‘유로까브 프로페셔널’ 콤팩트 타입 와인셀러의 가격은 38병 용량이 500만원대, 118병 용량이 800만원대이며 주요 백화점과 캐리어 공식 렌털몰 ‘렌탈닷캐리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삼성 '와인큐브' 하반기 출시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 2020'에서 공개했던 큐브 형태의 소형 냉장고를 하반기 출시한다.

큐브 형태 소형 냉장고는 △와인을 보관하는 '와인큐브' △맥주를 보관하는 '비어큐브' △화장품을 보관하는 '뷰티큐브' 등이다.

◆10병 미만 보관하는 미니 셀러도 '인기'

100병을 보관할 수 있는 고가의 와인 셀러와 달리 10병 미만을 보관하기 위한 미니 셀러도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와인 8병을 보관할 수 와인셀러 미니 2종을 3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와인셀러는 2중 글라스 도어를 장착,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8°C부터 16°C까지 1°C 단위로 와인셀러 내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와인의 종류에 따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다.

캐리어 냉장은 와인 10병을 보관할 수 있는 미니 와인셀러를 10만원대에 판매한다. 이 와인셀러는 반도체 냉각방식을 사용해 냉장효과를 얻으며 콤프레셔 냉각방식보다 진동과 소음이 적고 전력 소비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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