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골프대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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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7-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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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러피언·아시안 투어 공동 주관

  •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도 골프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히어로 인디안 오픈[사진=아시안 투어 제공]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 투어는 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3월로 예정된 히어로 인디안 오픈을 하반기에 치르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대회가 열리는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2589명 늘어난 67만3904명, 사망자 수는 584명 늘어난 1만9279명이다.

유러피언 투어는 지난 3월 초 카타르 마스터스를 끝으로 시즌이 중단됐다. 지난 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 선언이 기폭제가 됐다. 아시안 투어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지난 3월 5일 반다르 말레이시아 오픈을 마지막으로 모든 대회가 도미노처럼 무너졌다.

아시안 투어의 다음 일정은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이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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