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도 유통업계 5월 매출 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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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6-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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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프라인 유통업체 6.1% 감소, 온라인 유통업체 13.5% 증가

5월 유통업계에서는 오프라인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2% 증가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유통업계는 오프란인 매출이 6.1% 감소하고 온라인 매출이 13.5%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등으로 인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온라인 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비대면 소비의 확산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등의 영향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패션·잡화(-11.8%), 서비스·기타(-6.1%)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은 감소했다. 반면 가전·문화(16.0%), 생활·가정(12.7%) 등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 품목 매출은 상승하는 추세다.

또한 전체 오프라인 매장방문 구매건수는 감소(-13.9%)했으나, 구매단가는 증가(9.1%)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감소했고, 온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코로나19 우려로 대형매장의 방문이 감소하며, 편의점(0.8%)을 제외한 SSM(-12.4%), 대형마트(-9.7%), 백화점(-7.4%)의 매출이 줄어들며, 전체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6.1%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SSM 등 오프라인의 점포당 매출액이 감소했다.

비대면거래의 선호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식품(38.8%), 생활·가구(22.7%) 매출이 증가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으로 가전·전자(18.8%) 매출도 상승하여, 전체 매출의 증가로 이어졌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여행 관련 상품의 소비가 줄어들며, 서비스·기타(-19.1%) 매출의 감소세가 지속됐다.
 

5월 오프라인·온라인 유통업계 매출증감률[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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