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모바일’, 8월 12일 中 출시... 과거 PC 영광 재현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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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6-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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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담당 텐센트 “몰입감 넘치고 역동적인 게임”

  • 사전예약에 5000만명 이상 몰려... 기대작 입증

넥슨의 인기 PC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 오는 8월 중국에 정식 출시된다. 던전앤파이터는 넥슨 연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효자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의 사전 등록자는 50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중국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8월 12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서비스는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현지에 안착시킨 텐센트가 맡는다. 텐센트는 전날 중국 현지에서 ‘텐센트 게임즈 연례 콘퍼런스’를 열어 “원작의 상징적인 2D 아케이드 스타일의 횡스크롤(좌우 이동 방식) 액션 게임 플레이를 비롯해 몰입감 넘치는 RPG 요소와 역동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라인을 제공한다”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소개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0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 중국에 진출해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권)의 모바일 버전이다. 빠른 액션과 타격감 등 원작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최적화 콘텐츠가 특징이다.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의 제주도 사옥[사진=넥슨 제공]


네오플은 중국에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대규모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왔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던파 모바일 사전등록에는 5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렸다. 던전앤파이터 PC버전은 중국에서 연 1조원 이상을 올리는 인기 게임으로, 넥슨은 모바일 버전의 흥행도 기대하고 있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는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텐센트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인 출시와 서비스 운영을 위해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에서 근무할 신입·경력 개발자를 모집 중이다.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지원, 해외사업, 멀티미디어, 경영지원, 웹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한다. 네오플은 올해 초 약 170명 규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진을 서울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주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의 전세 보증금을 지원하는 자체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전 지원금 500만원 지급, 이사비 전액 지원, 자녀 사내 어린이집 수용도 지원하는 파격 복지도 발표했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실 규모를 약 30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네오플의 신작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미지[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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