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IMO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선원 1만1000명 이상을 위한 대피 계획 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이란과 오만 등 역내 연안국, 미국, 해운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필요한 안전 보장을 확보했으며,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항행 여건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IMO가 공유한 오만 측 공지에 따르면 선박 이동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2개의 임시 항로가 활용된다. 기존 항로는 충돌 위험과 기뢰 위험 등으로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IMO 대변인은 로이터통신에 “선박들에 이동 개시를 통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선박들은 개별 연락을 통해 지정된 날짜에 단계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예정이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합의를 “해양 안보를 회복하고 민간 해운에 대한 공격을 끝내기 위한 결정적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 중 목숨을 잃은 선원 14명에 대해서도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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