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장암동 거주 호원고 1학년 확진…편의점·스터디카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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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6-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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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내 4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장암동에 거주하는 호원고 1학년 학생으로, 4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무증상 감염자인 이 학생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15분께 의정부백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한 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개된 이동 경로를 보면 이 학생은 22일 오후 12시 203번과 39번 버스를 탔으며, 오후 2시에는 106번과 203번 버스를 이용했다. 23일에도 같은 시간에 203번 39번 버스를 탔으며 오후 3시 20분께 편의점을 방문했다. 이날도 106번과 203번 버스를 이용했다. 오후 9시께는 신곡동 소재 타임유스터디카페를 방문했으며 카페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새벽 1시에 자택을 귀가한 이 학생은 오전 11시 15분께 의정부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5시 30분께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학교 방역 조치를 마쳤으며 25일부터 전 학년 등교 중지 조치했다.

현재 학생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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