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금융민원 14.8%↑…사모펀드 환매지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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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6-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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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올해 1분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14.8%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금융애로 민원과 사모펀드 환매지연에 따른 민원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융민원 접수 건수는 총 2만2121건이다.

은행은 287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과 사모펀드 환매지연 등 영향으로 여신, 방카·펀드 유형의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중소서민은 416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할부금융사·신용카드사·신용정보회사의 민원은 감소했지만 신협, 대부업자 민원이 증가했다.

생명보험은 553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보험상품 설명 불충분 등을 주장하는 ‘보험모집’ 유형의 민원이 전년 동기 대비 41.3%나 증가했다.

민원이 가장 많은 손해보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7862건이다. 보험금 산정·지급, 면·부책 결정 유형이 크게 증가했다.

금융투자 부문은 168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나 증가했다. 증권회사 1175건, 투자자문회사 311건, 부동산신탁회사 137건, 자산운용회사 33건 등 순이었다.

증권회사는 사모펀드 환매지연 등 영향으로 펀드, 신탁 유형의 민원이 크게 늘었다.

한편 1분기 민원 처리건수는 2만10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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